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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맨해튼 통근대란 향후 10년간 심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 일대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일주일에 한 번 수준으로 고정되더라도 향후 10년간 통근대란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비영리기관 지역계획협회(RPA)가 발표한 ‘게이트웨이와 포스트 코로나19 경제’ 보고서를 인용해 팬데믹으로 인한 통근 및 재택근무에 대한 인식이 변했더라도 향후 10년간 뉴저지주에서 허드슨강을 건너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자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속 주요 계획 중 하나인 허드슨 터널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 초, 뉴욕시 일원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돼 최소 30만, 최대 60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2030년에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일주일에 한 번 수준으로 고정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근하는 직장인 수는 4만6000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팬데믹 이전 2019년 기준 뉴저지주에 맨해튼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이용객은 일일 평균 40만 명에 달했다.     대중교통 이용객뿐만 아니라 출퇴근에 자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늘어 통근대란은 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총 1010만 대의 차량이 뉴저지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교량이나 터널을 건넜는데, 이는 팬데믹 전인 2019년 4월과 같은 수치다.     항만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부터 뉴저지주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교량·터널 이용 차량이 팬데믹 전인 2019년 이전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RPA는 통근대란의 완화를 위해선 마침내 올해부터 시행이 본격화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NYT는 RPA의 보고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가 정착되면서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다고 전했다.   총 123억 달러 규모의 허드슨리버 하저 터널 개발 계획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2개의 신규 터널과 현 허드슨강 철도 터널 보수를 골자로 한다. 심종민 기자NYT 통근대란 맨해튼 통근대란 기준 뉴저지주 대중교통 이용객

2022-06-15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다

지난주 뉴욕시의 대중교통 이용객이 약 2400만 명에 달하면서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17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주 평일(9~13일) 뉴욕시 전철·버스·열차 이용객이 2398만1064명을 기록, 팬데믹 이후 평일 주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를 보면, 9~13일 기간 평균 전철 이용객은 333만6232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간 기준 약 58%에 달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평균 버스 이용객은 145만9980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64.3%에 달한다.   또 MTA는 지난 6주 동안 3번이나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일 주간에 2300만 명을 넘겼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월 6일에는 일일 전철 이용객이 349만7122명을 기록, 팬데믹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중교통 이용 회복세는 재택근무를 했던 직장인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뉴욕시를 위한 파트너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맨해튼 직장인 중 전면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는 단 2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5월 11일자 A3면〉   즉, 맨해튼 직장인 10명 중 약 7명이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면 재택근무를 하는 맨해튼 직장인은 절반 이상인 54%에 달했었다.   MTA는 이 같은 직장 복귀에 힘입어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옴니’(OMNY) 무제한 승차권 전환 프로그램이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크레딧카드나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하는 옴니 사용 고객은 매주 월요일부터 승차당 2달러75센트가 부과되고 전철 12회 탑승을 채울 경우 이후 해당 주 일요일까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해진다.   또 메트로노스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통근열차의 경우 편도요금에서 20% 할인된 20회 승차권을 발급하고 있다. 월간 정기권의 경우도 기존 요금에서 10%가 추가 인하됐다. 심종민 기자대중교통 이용객 대중교통 이용객 뉴욕시 대중교통 전철 이용객

2022-05-18

버스 내 폭행 사건, 지난해 70% 늘어

대중교통 이용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LA시 대중교통 내 범죄 또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버스에서 흉기를 사용한 가중폭행 사건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버스 내 폭행 사고는  81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 전인 2019년(48건), 2018년(47건)보다 70%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10월 1일 미드시티 지역에서는 버스에서 괴한이 66세 남성을 쇠파이프로 가격하는 사건이 있었고, LA한인타운 인근인 웨스트레이크에서는 52세 여성이 버스에서 괴한에게 스프레이 공격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메트로 버스에서 발생한 범죄 사건은 167건이다.     이는 팬데믹 기간 중 어느 분기보다 높으며, 팬데믹 전인 2019년 4분기 범죄 사건 수(183건)에 근접한 수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541건으로, 2020년보다 23% 증가했고, 2019년보다는 29% 낮았다.     이같은 범죄의 증가는 대중교통 이용의 증가를 반영한다.   메트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4분기에 버스는 평일 평균 63만5995명의 탑승자를 기록했다. 2020년 같은 기간(44만9617명)보다 41% 늘었다.     하지만 팬데믹 전인 2019년 마지막 분기 하루 평균 탑승자(86만8580명)보다는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메트로 지하철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LAPD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철 범죄 사건은 988건으로, 전년도 보다 13% 증가했다.     특히 LA한인타운을 관통하는 메트로 레드라인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라인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 중 하나다.     나탈리 코테즈 LAPD 커멘더는 “LAPD는 철도 및 버스에서의 모든 범죄, 특히 가중 폭행, 강도, 살인 등 강력 범죄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장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순찰 반장(SLO)들을 통해 대중을 교육하며 별도의 치안팀을 꾸리는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 데이브 소테로 공보실 팀장은 “메트로는 여전히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메트로의 시설이나 차량에 직원을 배치하는 ‘트랜짓 앰배서더 프로그램(transit ambassador program)’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들은 메트로 핫라인(888-950-7233)으로 문자나 전화하거나 혹은 메트로 앱(Transit Watch app)을 이용해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신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버스 폭행 대중교통 이용객 가중폭행 사건 지난해 버스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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